“ 피아니스트 김정원과의 짧은 인터뷰 ”

피아니스트 김정원과의 짧은 인터뷰.

처음 악기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?
- 유치원에서 피아노를 한 번 만져본 후 유치원 그만두고 피아노만 치겠다고 때를 썼다. 난 그때부터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마음먹었다.

우살이랄까, 존경하는 음악가는?
- 미켈란젤리. 어린 마음에도 너무나 존경하여 미켈란젤리 다음 가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. 미켈란젤리와 같은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말은 감히 하지 못했다.

음악말고 잘 하는 것?
- 수영하구 요리! 수영은 어린 시절 대회에 나가서 메달도 땄다. 장르를 막론하고 요리를 잘 해서 피아노로 성공 못하면 요리사로 직업을 바꾸라고들 했다.

연주자가 되지 않았다면?
- 남들은 말을 잘 하니 변호사가 됐을 거라고도 한다. 요리를 잘 하니까 요리사가 되었거나, 이번에 영화 출연해 보니 배우를 했어도 되지 않았을까? (웃음)

특별히 좋아하는 레퍼토리가 있다면? 그리고, 무대에 오르면서의 마음가짐이랄까?
- 특별히 좋아하는 곡이 있다기보다 연주자에겐 무대 위에서 연주할 당시의 음악을 가장 사랑할 수 있는 것이 큰 덕목이라고 생각한다. 오랫동안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곡에 대한 애정이 좋은 연주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.

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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